건축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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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4호_다행다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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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로이하우스 작성일17-03-31 11:56 조회3,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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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가족소개

     

    저희집은 (왼쪽부터)엄마, 환희, 효린, 병수, 아빠 5식구가 살고있어요^^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전원주택을 짓게 된 계기

     

    아이 아빠가 군인이예요. 이사오기 전에는 군관사에 살았는데 집이 좁고, 아파트가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햇빛도 안들어와서 습기도 많았어요. 집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니까 막내가 매주 병원에 갈 정도로 비염이 심했어요. 그리고 저도 어릴 때 주택에 살았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큰아이가 어릴 때 부터 나중에 돈 벌면 주택으로 가자 그랬었거든요. 여러가지 이유로 주택을 결심하고 군관사에서 나왔어요. 지금이요?! 결로와 곰팡이는 당연히 없어지고, 아이 비염도 많이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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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패시브하우스를 알게 된 계기

     

    처음엔 단순히 건축박람회와 웹서핑을 많이 하다가 우연히 패시브하우스를 알게되었어요.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뒤틀릴것 같은 구조더라구요. 그래서 단열이 잘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구조를 찾다가 로이하우스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사실 로이하우스랑 또 한군데 업체가 더 있었는데 그 곳은 인지도에 비해 패시브하우스 경험이 많지 않더라구요. 근데 로이하우스는 전체가 거의 패시브하우스로 지으니까 신뢰가 갔어요. 이후에 박람회와 정읍컨퍼런스를 통해 확신을 가지게 되어 집을 지었어요. 지금 만족도는 1년정도 밖에 안됐지만 95점 정도 줄 수 있는것 같아요. 전체적인 단열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인테리어 부분에서 디테일이 조금 아쉬운것 같아요. 콘센트 위치나 마감을 쉽게 알수있도록 설계를 좀 더 디테일하게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패시브하우스 인증제도가 있으니 처음부터 신청해서 데이터를 받아보는것도 좋은것 같은데 저희가 처음에 진행을 못해서 아쉬운 점 중에 하나예요.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미래 주택방향

     

    앞으로 로이하우스 뿐만 아니라 일반주택도 에너지 효율등급을 중요하게 본다고 하던데, 패시브하우스 지원제도 같은 혜택들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몇일 전 모 프로그램에서 양*석씨가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면 소나무 208그루를 심는것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패시브하우스야 말로 그보다 더 크게 환경보호에 동참하는거 잖아요.  큰 의미에서 보면 우리집도 패시브하우스라던지 태양광이라던지 여러가지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하고 있는데 이런부분을 더 장려하고 보편화 시키려면 제도가 뒷받침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패시브하우스를 지을 때 필수 패키지로 해야될게 태양광인것 같아요. 여름에는 아이들 방학이라 안트는 날이 없는데도 한달에 3만원...정도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주택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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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가족의 성장

     

    집사람과 제가 집에 대한 의견이 잘 맞아서 이사오게 되었는데 이사를 오고 나니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큰아이는 예전 아파트에 살 때는 조용히 다녀야 하니까 소극적인 편이었는데, 이사오고 나서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막둥이도 집앞에 풋살장도 있고 하니까 마음껏 뛰어놀아서 좋아하구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땅이 좀 더 넓었다면 단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2층집이 좋아보였는데 살다보니 큰애는 사춘기라 방에 들어가버려서 얼굴을 잘 못보게 되더라구요. 아파트에선 좁다보니 계속 붙어있게 되고 얼굴 볼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각자의 공간이 생기게 되니까 얼굴을 잘 못보게 되는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지으면 1층으로 짓고 싶어요.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처음엔 조금 좁다고 생각한 오픈형 주방이예요. 아이 아빠가 원래 요리를 잘 하는데 이사 온 후에 주방이 항상 눈에 보이고 함께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요리도 더 자주 해주더라구요^^ 요즘은 가끔 수업도 들으러 다니면서 탕수육, 파스타, 샌드위치 등... 새로운 메뉴를 만드느라 거의 주방에 살다시피 하는것 같아요.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집 짓기 기준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게 '유지비'예요. 수입이 있을때는 상관없는데 나중에 수입이 없을 때에도 유지비 부담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두번째로 예전에 전방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너무 추운곳에서 살았어요. 이제는 따뜻하게 지내고 싶어서 '따뜻한 집'을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마당이 있는집'이예요. 형제들이 많으니까 마당에 벽돌을 쌓아서 솥 올려놓고 소머리 국을 끓여서 200명 정도 동료들,마을 사람들,친척들 모두 모아 잔치를 하는게 제 로망이예요. 그리고 마당에서 캠핑도 하구요. 예전에는 캠핑을 좋아해서 많이 다녔는데 캠핑을 다니면 아빠가 너무 힘들어요~ 짐을 차에 다 실어야 되지, 내려야 되지, 캠핑도구 씻어야 하는데 환경도 열악하지... 그래서 집을지으면 꼭 마당에서 캠핑을 즐겨야 겠다~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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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아빠의 취미생활

     

    처음에 비용 절감을 위해 헤드 없는 침대를 주문했는데 사용하다보니 허전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만들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아내가 사용하는 주방에 물이 많이 튄다고 해서 물받침대도 만들어봤고, 한쪽 벽도 좀 밋밋한것 같아서 고벽돌이나 편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제 나름대로 좀 바꿔봤어요. 집을 완공한 후에 목공예를 배우게 됐는데 '집지을 때 같이 배워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껄...'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그랬으면 지금 사용하는 식탁도 제가 만들었을텐데요...^^ 그래도 목공예를 배우고 나서 어머니랑 장모님께 드릴 책상이나 식탁, 침대 등... 을 만들면서 점점 더 재미를 붙이고 있어요.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예비건축주들에게 Tip.

     

    첫번째, 땅을 잘 보고 구입하세요. 땅의 형태가 어떤지, 어느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땅에 의해 집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둘째, 집의 형태는 심플하되, 내부 공간은 더 알차게 설계하세요. 저는 요즘 만들면서부터 넣었으면 좋을것 같은 비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셋째, 발품을 많이 파세요. 처음짓는 사람들은 디테일이 떨어질 수 밖에 없잖아요?! 경험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건축주 생활담을 많이 참고하시고, 부대비용은 2~30%가 더 필요하다니 예산을 짤 때 참고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후기는 http://cafe.naver.com/passivezero/7734 미카엘의 집짓기를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가족의 행복한 기억이 많고, 꿈꾸던 많은걸 이룰 수 있기에 "집은 행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d5966625a76101be17ce69d7fa65a000_1490929인터뷰를 마치며...

     

    처음 가는 집, 처음 만나는 가족들임에도 불구하고 반갑고, 말이 잘 통했던 이유는 카페를 통해 많은 소통을 한 덕분인것 같습니다^^ 미카엘님의 글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웠기 때문에 미카엘님과의 대화가 즐겁고, 약간 펜팔하던 친구를 만난 기분이랄까요??ㅎㅎ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미카엘님 목공예 작품과 내부 리모델링 솜씨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정말 살고 싶은대로 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구나...다시한번 감탄스럽기도 했습니다.

    부부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나도 나중에 집을 지으면 저렇게 살 수 있을까?!하는 행복한 상상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늘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카엘님 생활담 계속해서 들려주세요 1_03.gif  미카엘님의 팬으로써 기다리겠습니다ㅋㅋㅋ 늘 행복하시길 바라며 인터뷰에 너무 잘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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