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1_해바라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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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이하우스 작성일15-09-02 11:29 조회3,2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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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소개
저희 부부와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한 큰 딸, 그리고 초딩 5학년 둘째 딸,
마지막으로 두 살박이 막내 딸(멍멍이^^) 이렇게 다섯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로이하우스에는 2014년 6월에 입주했습니다. 딱 1년 전이네요..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동기
틀에 박힌 도시생활과 끊임없는 경쟁만을 요구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범위에서 초등학교가 있는 시골마을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왜 ‘해바라기 집’이라고 이름을 지으셨나요?
항상 햇살처럼 밝고 건강한 가정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늘진 부분은 가려주고 밝고 따뜻한
햇살을 바라보며 살자는 뭐 그런 의미죠...^^
같은 여건이라도 좋은 부분들만 바라보려고 노력하면 더 행복해지겠죠. 지금도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텃밭에 해바라기를 좀 많이 심어놓겠습니다. 하하.
패시브하우스를 알고 있었는지?
집을 짓기로 결심 하고난 후부터 길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갔습니다.
TV에서 에너지제로주택이란것을 접했는데 알아봤더니 정말 괜찮은거예요..
처음엔 일반 목조주택으로 지으려고했는데 하루 이틀 살 집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봐서 패시브로 결정했습니다.
로이건설을 선택하게된 경위
전문지식이 없었던 저희 가족에게 아늑한 집을 지어줄 믿음직한 시공사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찾아 다녔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한 ‘김병* 주택’에서부터 충청도와 부산까지 ‘패시브 하우스’라는 상호가 붙은 많은 회사들을 찾아 다녔고 입주해서 사시는 분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에게 가장 큰 신뢰를 준 업체가 ‘로이하우스’였던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의 진솔한 의견을 가감없이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점과 저희 부부와 상담해 주셨던 박차장님의 정직한 가이드가 로이하우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도 저가형 주택을 지을까.. 유혹을 받았어요. 결정하기 전까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로이와 계약을 하고 집을 지은것은 제가 정말 운이 좋았던거같아요..
로이건설과 공사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해프닝, 아쉬웠던점, 좋았던점
계약시점에서는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었는데 입주할 즈음에는 로이건설과 ‘좋은 파트너’라는 신뢰가 생겨서 더 좋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집을 지으셨는데 그 때 정말 고생하셨어요.. 그래서 친정에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주변에서도 집지으면 10년 늙는다고 하구요.
그런데 저희는 로이에 다 맡겼는데 너무 잘해주셨어요..
회사에 맡기니 금~방 다 지어주던데 주위에서는 오히려 의외라는 식이였어요 ^^;;
집을 짓는 동안 많은 하청업체들이 회사를 좋게 평가하는 것도 믿음직스러웠습니다.
한 번은 중식으로 막걸리를 준비해 드렸었는데 웃으면서 거절하시더군요. ‘위험하다’면서요...^^
멋쩍었지만 고마웠던 기억입니다.
한창 더운 여름에 이웃집과 나란히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그 집 작업자들이 쉬는 시간에는 우리집에 와서 휴식을 취하더라구요. 더 시원하다면서...^^
해프닝이라면... 아! 다락 입구를 계단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바램이 미처 설계에 반영이 되지 못해 내내 속상해하다가 결국에는 도배와 준공청소까지 끝난 시점에 제가 직접 콘크리트바닥을 잘라내고 계단을 설치해서 현장소장님과 인테리어 박실장님을 깜짝 놀래켜 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땐 무슨 배짱으로 그런 일을 벌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덕분에 지금 아이들은 너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 가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마다 웃습니다.^^
집을 다 짓고나서..
집이 완성되고 입주할 때 까지 끝까지 떨칠 수 없었던 ‘불안함’이 모든 건축주의 하나같은 심정인 것 같습니다. 내심 ‘아무리 패시브하우스라도 아파트만은 하겠나...’라는 걱정으로 입주를 했었습니다만, 첫 사계절은 보내고 보니 역시‘로이하우스’를 믿고 함께 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뿌듯한 점
- 걱정과 달리 아이들이 전원생활에 빨리 적응해 준 것이 너무 기특합니다.
도시에 있었으면 입시공부에, 엄마들 입소문에 휘둘렸을텐데..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해 하는게 제일 좋아요. 가족들과 함께 집을 지은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우리 가족이 살 집을 짓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작은 일도 내 손으로 직접하려고 시도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어지간한 목공과 용접 등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해낼 수 있을만큼 익숙해 졌습니다.
집이 작다보니 주방 뒤쪽과 다용도실을 연결해서 창고와 보조주방을 만들었는데 활용도가 정말 좋습니다. 보조주방은 바베큐장이랑 연결되어 있어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창고 연장을 보고는 사람들이 철물점이라 불러요. ^^
* 후회되는 점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설계를 준비했었어야 합니다. 집만을 볼 것이 아니라 주변과 환경을 함께 보며
진행했더라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듯 합니다.
그 외에는 후회되는 점은 없습니다.
* 달라진 점
아파트에서는 아침에 겨우 일어나곤했는데.. 여기에서는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마당 한바퀴 돌아요.
애들 아빠가 퇴근을 빨리해요. 그 전에는 진짜 늦게 했는데 ^^;
여기 와서는 빨리 집에와서 온갖것들을 다 만들고.. 애들처럼 좋아해요.
평수가 작아서 이 집에 관심도 많고 문의가 많아요^^
그래요? 평수가 작아서 별도움 안되는 계약이였는데 고생만 잔뜩 시킨것같네요..
대신 로이 모니터링 하러 오신분들한테 .. 로이자랑을 많이 해요. 아주 친절히 대해드려요^^
1,2층 합쳐 30평이지만 좁다고 느끼지진 않아요..
오히려 효율적이고.. 세금 혜택도 있어 잘한것같습니다.
예비 건축주에게 드리는 팁
시공사의 역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건축주의 자세입니다. 건축가와 시공사가 건축주의 요구를 묵살할 수 없듯이 건축주가 주도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항상 아쉬운 결과가 남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선배 건축주들의 소중한 경험과 시공사의 전문적인 조언들이 바탕으로 소신있는 결정을 해 나가는 것이 건축주의 역할인 듯 합니다. 내 집에 대한 만족감은 반드시 시공금액과 비례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패시브하우스에 살아보니..
만약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낮설고 두려운 ‘귀촌생활’에 이렇게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을 겁니다.
가족들이 힘들어할까봐 이쁜 가을철에 이사를 해 왔지만 내심 첫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저희집 난방비가 한겨울에 5만원나왔어요. 물론 저희가 좀 춥게 생활하긴 하지만 여자 3명이 온수 쓸 것 다 썻는데도 그렇게 밖에 안나왔어요.
그 전 아파트에서는 20만원 넘게 냈는데.. 깜짝 놀랐어요. 거의 온수만 쓴금액이죠..
태양광 기본 3kw 설치했는데 지원받아서 자부담 460만원주고 했어요. 전기 기기가 많은데 마음놓고 쓸려구요
‘로이 하우스’가 아니었다면 아파트로 다시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적정공사비는?
저희 집의 경우도 건축비를 줄이기위해 가장 경제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설계를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결산을 해 보니 평당 500만원 남짓 공사비가 지출된 것 같은데 결과에 비해서 비싼금액은 아닌 듯 합니다.
‘적정한’기준이 면적만으로 계산될 수 없듯이, 건축주들의 입장에서는 공사비 뿐 아니라 총예산을 어느 정도로 준비하고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한 듯합니다. 이런 부분을 로이건설이 많이 도와(컨설팅) 줬으면 하는데 아직 그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단계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뭐랄까... 자동차를 사거나 보험을 가입할 때 받는 서비스처럼 이제 ‘주택’도 그만큼 세련된 서비스를 해주는 회사로 성장한다면 ‘로이건설’을 사랑하는 고객이 그 만큼 늘어나겠죠?^^
마지막 질문입니다~ 집은 ****다.
우리 가족에게 가창 해바라기 집은 ‘사랑스런 추억상자’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아이들도 뿔뿔히 흩어져 또 다른 모습들로 살아가겠지만, 해바라기 집에서 생활하는 이 순간만큼은 온가족이 함께하며 사랑했던 ‘추억’으로 남을테니까요. 그 동안 살아왔던 수 많은 아파트들과는 비교도 되지않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집안 구석구석에 숨겨진 추억들을 찾아가며 노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죠...^^
인터뷰를 마치며..
로이하우스를 사랑해 주시고 적극 홍보해주시는 교수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걸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단지 집을 지어주는게 아니라 맞춤 컨설팅을 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로이하우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쾌한 바이러스를 팍팍 주셔서 저희도 행복하고 흐믓하게 돌아왔습니다.
세 딸과 함께 해바라기 주택에서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시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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