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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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7호_CASA COMODO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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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로이하우스 작성일18-06-08 11:55 조회2,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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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0 정착하기 위해 선택한 집

     

    사실 전원주택은 처음이에요. 계속 아파트를 옮겨다니면서 살았는데, 아파트는 새로 입주하더라도 계속해서 다른 아파트를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애정이나 소속감이 별로 안 느껴지고, 어느 아파트라고 하면 몇 년도에 지었고 평당 얼마짜리 집이라는 사회적 비교가 되니까 

    한 아파트에 오래 사는 건 시대에 못 쫓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금성, 경제성과 같은 아파트의 특성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어지더라구요.

    남자들의 로망인 주택을 남편 또한 계속 원하기도 했었구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꿀잠 자는 비결

     

     

     

    집을 지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패시브하우스인 친구집에서 하루 자고 왔는데 너무 잠을 잘 잔거예요.

    그래서 패시브하우스로 빨리 짓자고 남편에게 말했죠. 이후는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어요.

    요즘은 오히려 다른 집에 가서 하루 자고 오면 답답하고, 공기의 질이 다른 게 확실히 느껴져요.

    환기장치가 아예 없거나 공조기가 있어도 먼지가 들어오는 느낌이 있는데, 우리 집은 환기장치에 필터가 있으니까 공기가 신선해요.

    그리고 지금은 우리 집에 온 손님들이 잠을 잘잤다고 하시더라구요.

    신선한 공기를 끊임 없이 넣어주고, 온도도 일정하니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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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몸도 마음도 편안한 내 집

     

    우리가족은 추위를 많이 타요.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한 것에 그 이유도 커요.

    실내에서 찬바람이 스치는 것도 싫고, 한 겨울에 추우면 목이 딱 움츠러들어서 아무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하루를 살더라도 따뜻한 곳에서 살고 싶은 것이지, 절약하느라 추위에 떨고 싶진 않았어요.

    사실 초기비용과 유지비용, 수익률 등을 금전적으로 따지면 아파트가 좋죠. 투자대비 위, 아랫층이 난방을 함께 해주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아파트에 살라고 하면 못살겠어요. 지금이 몸도 마음도 너무 편해요^^

    층간소음도 없고, 내가 아무 때나 노래를 불러도, 운동을 해도 눈치 볼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런 게 가장 좋더라구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전원주택에 대한 걱정?
     

    단독주택에 산다고 하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보안하고 난방비잖아요.

    먼저 보안은 저희 동네가 전체적으로 안전한 편이고, 택배가 없어진다거나 문제가 생긴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리고 난방비도 아파트에 살 때보다 더 지금이 덜 드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32평부터 49평까지 다양하게 살았죠.

    근데 47평 살 때도 기본관리비 20만원에 겨울이면 난방비가 23만원정도 더 나와서 약 40만원대가 나왔어요.

    근데 여기는 많이 나올 때가 13만원?! 근데 우리가 추운 걸 싫어해서 한 겨울에도 25도로 맞춰두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정도니까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걸 감안하면 다른 로이하우스 보다는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저희가 그만큼 따뜻한 온도로 살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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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패시브하우스의 적정금액

      

    사실 지으면서 건축비용과 경력을 비교해보고 로이하우스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비교하다 보니 로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느꼈어요.

    다른데는 같은 패시브하우스로 지으려고 하니까 비용이 더 높더라구요.

    그리고 일반주택도 인테리어 디자인을 넣으면 우리집 가격을 다 넘어가요. 결국 그 돈을 인테리어에 넣은거예요.

    그래서 저희집은 완공 된 후에 제가 인테리어를 직접 하나씩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직접 꾸미는 것도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구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아쉬운 점

     

    우리 집 천장은 낮은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좀 낮은 느낌이 들어요. 처음에 걸레받이가 마루 색깔이랑 똑같았거든요.

    그래서 걸레받이까지 바닥으로 보였고, 창문도 너무 천장과 맞닿아있으니까 왠지 천장이 낮아서 창문과 붙은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남편이 걸레받이도 벽지 색깔으로 다시 칠하고, 블라인드로 턱을 만들고, 포인트가 되는 기준을 만들기 위해 한쪽 벽을 돌로 쌓고 하니까

    좀 나아졌어요.

    주택의 면적에는 제한이 있잖아요. 하지만 인테리어로 한정된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컨설팅을 좀 해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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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CASA COMODO의 디자인

     

    우리는 사실 패시브 공부를 안하고 지었어요전문가가 추천해주는 것에서 우리의견을 내고, 다시 조율하고...

    저희는 심플한 걸 좋아하기도 하고, 고를 때 원칙이 분명했기 때문에 다른 걸로 골치를 썩진 않았어요.

    거의 1,2,3순위를 추천받으면 거기서 고르는 형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덕분에 쉽고,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죠.

    전문가의 의견을 신뢰하고 진행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는 없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다른 사람들은 살벌하게 공부하더라구요~

    근데 지어보면 사실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공부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건축주가 진행해야 하는 토목과 인테리어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에너지효율 1+등급의 효과

     

    통은 여름에 2층이 더워져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저희는 여름에도 대부분 생활을 2층에서 해요.

    겨울에는 2층이 더 따뜻해서 좋고, 여름에도 그렇게 덮거나 하지 않아서 집안 모든 공간을 사계절 내내 사용 할 수 있어요.

    특히 밖에서 더위에 지쳐있다가 딱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공기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작년 겨울 연말에는 한창 추울 때 해외에 나간다고 보름정도 집을 비워두었거든요,

    오래 비울 예정이니까 10도 정도로만 맞춰놓고 다녀왔는데 보름이 지난 후에도 13도 온도까지 밖에 안내려갔더라구요.

    밤에 떨어져도 낮에 또 해를 받으니까 한 겨울에 난방을 안해도 하루 1도 정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첫날 왔을 때도 바닥이 시리지 않고 괜찮은걸 보고 패시브하우스의 효과를 다시 한번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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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가장 많이 달라진 점

      

    남편의 생활이 가장 많이 달라졌어요. 원래도 집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차고에서 보내요.

    뭘 만들고, 붙이고, 청소하고... 집을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남자들한테 집은 '비싼 장난감'인 것 같아요.

    차고는 너무 잘 만든 것 같고, 동네 사람들도 우리 집 차고를 너무 부러워해요.

    만약에 차고를 안 지을 거면 다락이라도 지으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집을 지으면서 배운 Tip.

     

    마당을 보는 기쁨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마당은 매일 보고 가꾸는 단독주택의 즐거움 중 하나예요.

    그리고 도로에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까지 주차장 또는 마당을 지나는 단계가 필요한데, 그 단계 없이 도로와 출입문이 너무 바로 붙어있으면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없어져요.

    또 하나, 돈 안들이고 데코레이션 하는 방법은 창문 주변에 선을 넣는 인방을 꼭 하라는 거에요.

    깔끔하면서도 입체감을 주어 단조로움을 피하는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21Casa Comodo2의 자아이다

     

    집만큼은 주관식으로 내가 하나하나 선택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집이 자아의 일부가 돼요.

    그래서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대상화 시켜서 어디어디가 잘못되고, 건설사에서 잘못 지은거지 뭐이렇게 이유를 대는데, 주택은 그게 안돼요.

    집을 볼 때 자식을 보듯이 인격체 처럼 대하고, 나의 또 다른 분신이기 때문에 다른 집과 비교 자체가 안 되더라구요.

    다른 집이 얼마를 주었든, 인테리어를 어떻게 했든 아 그렇구나하고 넘기지, “우리 집과 비교해서 어떻다이런 생각이 안 들어요.

    그만큼 집에 대한 애정이 높아지게 되고, 결국 집은 나의 분신, 2의 자아라고 할 수 있어요.^^


     

     34b04f257b14e1193e3aa011a92e673d_1528431인터뷰를 마치며...

     

     처음 마당에 들어서면서 부터 1년 전 조경이 안 된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에 연신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건축주께서 그동안 얼마나 주택에 애정을 가지고 관리를 하셨는지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이는 조경 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이어졌는데, 왜 집이 장난감이라고 하셨는지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하나하나 소개해주실 때의 그 즐거운 표정에 저까지 미소가 지어졌습니다ㅎㅎ

     

    주택의 성능은 로이하우스에서 처음부터 꼼꼼히 지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하면서 가꾸고, 관리하는 것은 건축주께서도 함께해주셔야 합니다 : )

    이런 부분이 가끔은 귀찮을 수도 있지만 CASA COMODO건축주님처럼 즐기신다면 집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해요.

    즐거운 패시브생활담을 들려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집 안에 늘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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